이성열 SAP코리아 대표 /사진 제공=SAP코리아
석세스팩터스는 이날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직원 경험(EX, Employee Experience) 격차 해소'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석세스팩터스의 HXM을 도입한 국내 기업들도 인사 관리(HR) 디지털 혁신에 높은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석세스팩터스 국내 총괄인 박세진 본부장은 "SAP 석세스팩터스는 HR 전 영역을 지원하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갖춘 통합 솔루션으로서 기업의 비즈니스 니즈(경영적 요구사항)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박 본부장은 "전 세계 7000곳 이상의 기업 고객이 SAP석세스팩터스를 활용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스타트업·비영리 기관까지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이를 도입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두산그룹은 전 계열사에 클라우드 기반 인사운영 모듈인 석세스팩터스 임플로이 센트럴과 경험관리 모듈 퀄트릭스를 도입해 HXM 플랫폼을 구축했다. KB국민은행은 은행 최초로 석세스팩터스의 글로벌 클라우드 HR 솔루션을 채택해 HR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에 앞서 2019년부터 SAP 석세스팩터스 성과관리 모듈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도 지난해 석세스팩터스를 도입하고 1차 구현을 완료했으며 최근 추가로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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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와 애자일(Agile, 민첩한) 조직 운영 등으로 경영 환경이 급변하면서 개별 직원들의 인적 경험 관리가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박 본부장은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석세스팩터스가 SAP 자회사 퀄트릭스, 포레스터 컨설팅, EY 등과 진행한 '직원 경험 격차 해소' 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직원 경험 관리 중요도가 높아졌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전세계 기업들의 인사 담당자와 정규직원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원경험이 인사 전략의 중요한 요소라고 여기는 인사 담당자 수가 지난 2년 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직원경험을 위한 기업 예산도 같은 기간 6%에서 11%로 늘어났다. 직원경험 관리를 위한 노력이 조직의 민첩성과 직원의 민첩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인사담당자는 각각 67%, 59%로 집계됐다.
박 본부장은 한국에서도 이처럼 HXM을 도입하기 위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석세스팩터스는 이같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근 자사 솔루션 중 인공지능(AI)·기계학습(머신러닝) 기반 교육 추천 기능에 대한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고객에게 특화된 요구 사항도 HXM에 활발히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본부장은 "석세스팩터스는 전 세계 100여개국에 대한 현지화와 대응이 가능한 글로벌 솔루션으로 한국에서도 사용이 활발하다"며 "앞으로 전문가와 구현 파트너사로 이루어진 지원 조직을 마련해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SAP 석세스팩터스 솔루션 구현과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도 "석세스팩터스는 코로나19로 그 필요성이 더욱 커진 회복 탄력성 높은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직원 경험 관리에 대한 인사이트(통찰)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한 HR 디지털 혁신 전략을 소개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