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JM게임즈, 스푸트니크V 관련株 부각 "큐라티스에 간접투자"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4.2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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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제이엠게임즈 (698원 ▼1 -0.14%)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생산에 참여하는 큐라티스에 간접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와이제이엠게임즈에 따르면 2017년 12월 신한-코그니티브 청년창업투자조합에 20억원을 투자해 지분율 6.56%를 보유하고 있다.



신한-코그니티브 청년창업투자조합의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백신전문기업 큐라티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왓챠, 카카오계열의 알뜰폰 스테이지파이브, 밀키트 업계 1위 프레시지 등이 있다. 지난해말 기준 큐라티스와 프레시지, 스테이파이브의 수익률은 각각 195.78, 192.03%, 444.59%에 달한다.

큐라티스는 스푸트니크V 관련 한국코러스 컨소시엄에 바이넥스, 보령바이오파마, 이수앱지스, 종근당바이오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컨소시엄이 5억 도즈분의 생산을 맡는 만큼 큐라티스의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는 지난해 8월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 및 미생물학연구소가 개발했다. 러시아 국부펀드는 스푸트니크V의 개발을 지원했으며 해외 공급과 생산을 맡고 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모바일, VR(가상현실) 게임 개발 외에 메타버스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보유 자산을 활용해 성장성이 뛰어난 기업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올해 투자조합들이 배분을 시작하면 영업외 이익으로 반영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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