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1분기 견조한 실적…주가 하방경직성 확보-현대차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04.2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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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28일 고려아연 (452,000원 ▼2,500 -0.55%)에 대해 올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43만4500원이었다.



고려아연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했다. 별도 기준은 2326억원으로 18% 올랐다. 아연, 연, 은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추정된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벤치마크 아연 계약 T/C는 톤당 159달러로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낮아졌다"며 "올해 별도 영업이익은 7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비철 금속 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아연 계약 T/C 하락과 이에 따른 2분기 실적 부진이 상당히 반영되면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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