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해상풍력
계열사들이 골고루 선전한 것이 반영됐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구조조정 효과 등으로 자체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두산인프라코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두산밥캣도 10년 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두산중공업의 자체 사업(해외 자회사 포함)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37억원 증가한 58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594억원 늘어난 970억원을 기록하며 11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은 세계적인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에 힘입어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 세계 시장에서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역대 분기 최대인 2조486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954억원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매출 10억9900만 달러, 영업이익 1억5400만 달러를 달성하면서 10년 내 최대 실적을 올렸다. 매출액은 전년 1분기 대비 23.3%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11% 늘면서 1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원화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1조2248억원, 영업이익은 97.3% 증가한 1713억원이다. 건설장비 수요는 올해 남은 분기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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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자체사업에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다. 자체사업 기준(해외자회사 포함) 매출은 5410억원, 영업이익은 438억원, 영업이익률은 8.1%를 기록했다. ㈜두산은 2분기에도 전자BG의 실적 호조 지속과 산업차량BG의 전방시장 회복 등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할 전망이다.
두산퓨얼셀은 1분기 매출액 720억원, 영업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수주가 매출로 인식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2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두산퓨얼셀의 실적은 ㈜두산 연결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