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얼음 위 오래 서있기’ 세계기록 경신

뉴스1 제공 2021.04.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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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COP28 유치 성공 기원 퍼포먼스

27일 오전 경기 고양시 화정문화광장에서 진행된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의 얼음 위 오래 서있기 세계기록 도전 현장. 단상 위 오른쪽이 조승환씨, 왼쪽은 이재준 고양시장. © 뉴스127일 오전 경기 고양시 화정문화광장에서 진행된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의 얼음 위 오래 서있기 세계기록 도전 현장. 단상 위 오른쪽이 조승환씨, 왼쪽은 이재준 고양시장. © 뉴스1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53)가 27일 경기 고양시의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 성공을 기원하며 진행된 ‘얼음 위 오래 서있기’ 도전에서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고양시는 ‘제51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지난 24일부터 5월 9일까지 화정문화광장에서 그린워크숍을 진행 중이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는 이날 오전 그린워크숍 현장에서 ‘빙하의 눈물을 보여주다’ 주제로 얼음 위에 오래 서 있기 세계기록 도전에 나섰다.

도전 결과 조씨는 얼음 위 맨발 퍼포먼스 자신의 세계신기록인 종전 2시간 40분보다 5분 더 연장된 2시간 45분에 도전을 마치고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조씨는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이번 세계신기록 도전했다”며 “2050 탄소중립 조성을 위해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환경 정책을 펴고 있는 고양시의 COP28 유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는 세계 최초 427㎞ 맨발 마라톤(광양~임진각) 성공, 세계 최초 만년 설산 일본 후지산(3776m) 맨발 등반 성공, 영하 30도 한라산 맨발 등반 3회 성공, 2019년 1월 19일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세계신기록 경신 등 다양한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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