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파시르리스역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동아지질과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지하철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 CR108 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앞서 싱가포르에서 수행한 톰슨 라인 T216 등 다수의 지하철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입찰서를 제출했다. 이에 더해 지하연속벽(Diaphragm Wall) 및 TBM(Tunnel Boring Machine) 터널 공사에 풍부한 수행 경험을 보유한 동아지질과 조인트벤처를 구성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편 LTA는 2019년 발표한 '지상교통 마스터플랜 2040'에서 △45분 이내 도시, 20분 이내 마을 △모두를 위한 교통 △건강한 삶과 안전한 여행 등을 중점 정책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전국 도시철도망 약 360km 구간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대우건설이 수주한 크로스 아일랜드 라인을 비롯해 North-East Line 연장사업 등도 단계적으로 발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