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대봉산휴양밸리 휴양시설 전국 예매 1위 '대박'

뉴스1 제공 2021.04.27 14:26
글자크기

철저한 코로나 수칙 준수 속 개장 5일만에 3000여명 찾아

경남 함양군대봉산 휴양밸리 대봉스카이랜드에서 시민들이 짚라인을 타고 있다. (함양군 제공) 뉴스1경남 함양군대봉산 휴양밸리 대봉스카이랜드에서 시민들이 짚라인을 타고 있다. (함양군 제공) 뉴스1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대봉스카이랜드(모노레일·짚라인)가 지난 21일 개장 이후 연일 매진 고공 행진을 보이며 인터파크 레저 분야 판매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체류형 휴양치유 복합관광단지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하루동안 1200여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개장 5일만에 탑승객과 일반관람객을 포함한 누적 방문객이 3000명을 돌파하는 등 함양군 대표 관광지 역할을 톡톡히 하며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모노레일 이용을 위해 스카이랜드를 방문했다가 예매를 하지 못한 관광객들도 있었다. 이들 중 일부는 운좋게 티켓 취소분을 구입하기도 했고 아쉬움을 삼킨체 다음을 기약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군은 사전에 인터넷예매를 통해 방문객 수를 미리 조절하고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위해 휴일날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운영과 관련해 큰 혼잡은 발생하지 않았다.



모노레일을 타고 대봉산(1228m) 정상에 오른 한 관광객은(천안 거주)“나이 들어 이렇게 높은 곳은 오르기 힘들었는데 모노레일 때문에 지리산 천왕봉도 직접 보고 너무 좋다”며“대봉산 명물인 소원바위에 손주들을 위해 소원도 빌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짚라인을 타려고 꼭두새벽부터 서울을 출발했다는 한 부부는“국내외 여러 시설을 이용해 봤지만 이렇게 모노레일과 다양한 짚라인 코스가 연계된 상품 이용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새로운 경험이 됐다. 지인들에게도 꼭 소개를 하고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8인승 모노레일의 경우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4인용으로 운영하며 하루 최대 수용인원이 160명 정도로 제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더 많은 분들이 모노레일을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보건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양해를 부탁드린다”며“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어 방문객 모두 대봉산휴양밸리를 편안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