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청 전경 © News1 DB
이번 선정결과에 따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국비 47억5000만원과 지방비 23억 7500만원을 포함해, 총 72억원이 부산·울산지역 원자력산업 중심의 인력양성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시와 울산시는 재작년 원전해체연구소를 공동유치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원자력 및 원전해체를 중점산업으로 하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받았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학교별 전문성을 고려한 특화 교육프로그램과 산학 현장실무 연계 단기교육을 설계·운영하고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양성한다.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원전 현장 교육시설을 제공하며, 참여기업 ㈜태웅, 성도건설산업, 오리온이엔씨는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참여대학과 함께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국내 원전해체 시장이 아직 태동기인 만큼 현장 실무경험을 보유한 전문인력이 그간 부족한 실정이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원전해체뿐만 아니라 원자력안전, 소형원자로 등 미래 원자력산업 유망분야의 인력이 많이 배출돼, 산업계의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부산 기장군 장안읍과 울산 울주군 서생면의 경계지역에 원전해체연구소가 들어설 예정으로, 부산시와 울산시는 사무동, 연구시험동 등 시설물 배치계획에 따라 본격적으로 연구소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