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연구원이 세포보관소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은 임상 2a상에서 피험자 30명을 대상으로 CordSTEM-DD의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에는 분당차병원, 경희대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의 신경외과 교수가 참여한다.
차바이오텍은 자체 개발한 대량 배양기술과 동결기술을 활용해 세포의 유효기간을 대폭 늘렸다. 소량 생산에 따른 고가의 치료비와 짧은 유효기간 등 비동결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상업화 가능성을 높였다. 처방 즉시 동결 보관 중인 치료제를 해동해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어, 환자와 의료진의 불편을 줄였다.
퇴행성 허리디스크 만성요통은 노화나 퇴행으로 디스크의 기능이 떨어져 허리나 다리에 통증이 있는 것을 뜻한다. 3개월 이상 만성 통증이 계속될 때 진통제 투약, 물리치료, 통증 차단술, 수술 등으로 치료한다. 이런 치료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수요가 크다.
국내의 경우 퇴행성 허리디스크 환자가 해마다 2% 증가해 2019년 기준 206만명을 기록했다. 이중 10%의 환자는 진통제 등 기존 보존요법으로 치료되지 않는 만성 환자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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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임상 2a상과 투여용량 결정을 위한 임상 2b상, 임상 3상을 거쳐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술수출, 해외임상 등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