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명문 칭화대 여대생들 '섹시댄스'에 "촌스럽다" 비난 (영상)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1.04.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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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교로 알려진 칭화대의 여학생들이 개교 110주년을 맞아 '섹시 댄스' 공연을 선보였지만 현지 여론은 싸늘한 반응이다. /사진=웨이보/뉴스1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교로 알려진 칭화대의 여학생들이 개교 110주년을 맞아 '섹시 댄스' 공연을 선보였지만 현지 여론은 싸늘한 반응이다. /사진=웨이보/뉴스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교로 알려진 칭화대의 여학생들이 개교 110주년을 맞아 '섹시 댄스' 공연을 선보였지만 현지 여론은 싸늘한 반응이다.

2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중국 명문 대학인 칭와대에 재학 중인 여대생들이 개교 110주년을 기념해 댄스 공연을 펼쳤다. 학생들은 금빛이 도는 짧은 드레스를 입고 섹시 댄스를 선보였지만 정작 중국 내 반응은 비판적이다.



중국 광저우의 한 음악대학 소속 제니 라이 교수는 "칭화대의 미적 감각이 형편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춤 실력이야 어쩔 수 없지만 옷과 화장이 너무 촌스럽다"고 밝혔다.

현지 네티즌들 역시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있다" "기념일에 축하 댄스를 선보이는 문화는 사라져야 한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당 퍼포먼스가 일종의 '포르노'같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조롱섞인 반응은 오히려 칭화대 학생들의 노력을 외면하는 태도라는 시각도 있다.

한편 칭화대는 지난해 미국의 대학평가에서 아시아 지역 1위에 오르는 등 명문대학으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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