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드론쇼 코리아' 벡스코서 29일 개막…융복합+최신모델 선보여

뉴스1 제공 2021.04.2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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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130개사 417개 부스 운영
30일까지 이틀 동안 열려

지난 2019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9 드론쇼 코리아'의 모습. © News1 DB지난 2019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9 드론쇼 코리아'의 모습.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국내 최대 드론전시회 및 콘퍼런스인 '2021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21)'가 오는 29일부터 5월1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부산시,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벡스코,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134개 회사가 참여해 417개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드론으로 구현될 산업간 융복합 사례를 소개하고 최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드론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국, 미국, 독일, 캐나다 등 4개국 51명이 연사·좌장으로 참여하는 콘퍼런스와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새로운 드론서비스와 기술을 실제 도심지에서 구현한 사례를 소개하는 '드론실증도시특별관'과 드론규제샌드박스 참여기업의 사업성과를 전시하는 '드론규제 샌드박스특별관'이 운영된다.

특히 대한항공, 유콘시스템, 네스앤텍, 그리폰다이나믹스 등 국내 무인기(드론) 관련 업체와 함께, 다양한 산업현장에 활용될 수 있는 신규모델(DS30W)을 소개하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 통신과 연결된 드론의 확장성을 제시할 에스케이텔레콤(SKT), 수소협력관을 조성하는 SK E&S가 참여해 산업간 융복합 사례를 선보인다.

또 드론봇 전투체계를 선보일 대한민국 육군과 더불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 교통안전공단, 한국전기연구원, LX 국토정보공사 등 국내 무인기 연구개발 핵심 기관들과 공공수요처들이 전시관을 조성한다.


아울러 경남테크노파크, 영월군은 지역의 드론산업 현황과 육성 계획을 홍보하고 부산테크노파크는 '드론기업 해외진출 사례공유 웨비나(Web-seminar)' 개최를 통해 국내업체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1일차엔 기조연설, 연구기관, 도심항공교통, 국방 세션이 준비돼 있다.

기조연설에는 유럽 최대 컨설팅사 롤랜드버거의 슈테판 바우어(Stephan Baur) 부사장이 연사로 나서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의 출현에 따른 선진국 및 글로벌 기업들의 대응을 분석해 새로운 항공교통 생태계의 기회와 전망을 제시한다.

2일차에는 트랙(Track) 1, 2로 나눠 진행하며, 트랙 1에서는 Δ드론업계 현황 및 기회 Δ드론 물류 Δ정부의 드론활용 및 기술개발 Δ글로벌 공공수요 세션이 진행된다. 또 트랙2에서는 Δ동력원 ΔAI&센서 Δ대드론 Δ공간정보로 드론의 미래기술 세션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ΔFPV 드론레이싱대회 Δ유소년드론축구대회 Δ드론조종 체험 등 건전한 드론 레저문화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엄중한 시기라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많이 부담되고 책임감도 느끼지만, 산업계의 마케팅 및 최신기술 공유의 장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지역의 MICE 산업 안정화를 위해서라도 철저한 방역관리 시스템으로 성공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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