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위탁생산(CMO)과 자체코로나19 백신신약개발사업을 진행중인 기업이다. 글로벌탑티어 수준의 세포배양방식 백신공장도보유하고있다. 위탁생산사업부터 포텐셜이 상당하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백신 'AZD1222'와 노바백스의 'NVX-Cov2373'를 위탁생산하고 있다. 노바백스백신의 경우 한국판권도 보유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과거 동사 모회사인 SK케미칼 주가가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의 계약을 거치며 10배이상 급등했던 것을 고려하면, 동사의 또다른 CMO계약은 주가의 새로운트리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자체코로나백신 'GBP510'개발중이라는 점도 주가에 반영이 안됐다"고 덧붙였다.
CEPI는 COVAX Facility(국제백신공급기구)를 관장하며, 동사는 'GBP510'상업화시 생산량의 50%이상을 COVAX Facility에공급하기로 CEPI와 이미 계약한상황이라고 오 연구원은 전했다. COVAX는 현재 전세계 코로나 백신공급계약의 약20%를 점유하고 있다. 사실상 이미 우수한 구매처를 보유하고 시작하는 신약프로젝트다.
CEPI는 12개의 지원백신 중에 동사의 'GBP510'을 'wave2'(장기적인가장최적백신)백신으로 지정했으며 연간 수억도즈를 생산할 것으로 소개하고있다. 'GBP510'은 상업화 일정까지 약 1년밖에 남지 않았으며, 타겟시장은 전세계 인구이고, 구매처(COVAX)까지도 정해져 있는 신약후보물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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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연구원은 "동사는 수억도즈를 생산할 계획이지만, 만약 1억 도즈만 단가10달러로 판다고 가정해도 매출은 1조원이 넘는다"며 "2022년부터 전세계 코로나19 백신수요는 158억 도즈로 세계 시장점유율 2%를 가정하면 대략 3조4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해 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