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커머스·클라우드 신사업 모멘텀 주목-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4.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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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NHN (25,250원 ▼1,450 -5.43%)에 대해 커머스와 클라우드 등 신사업 부문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3000원으로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은 실적 안전성과 'NHN고도' 상장 이슈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에도 불구하고 게임과 페이코의 모멘텀 부재로 주가는 상당 기간 소외 상태가 지속됐다"며 "게임과 페이코 외 신사업 부문에서의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NHN는 NAVER (187,100원 ▼2,200 -1.16%), KT (37,950원 ▼700 -1.81%)와 더불어 한국의 3대 클라우드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판교, 김해, 광주, 순천 등 지역별 거점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커머스도 NHN고도(국내), 'Accommate'(중국), 'NHN Global'(미국) 등 주요 거점 모두 고르게 고성장하고 있다. 특히 카페24, 코리아센터와 비슷한 온라인 쇼핑몰 창업 호스팅 사업인 NHN고도의 코스닥시장 IPO(기업공개) 추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NHN고도의 최근 3년간 실적은 매출도 2018년 229억원, 2019년 276억원, 2020년 333억원으로 매년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2018년 29억원, 2019년 34억원, 2020년 58억원으로 매년 성장했다. 매출규모는 카페24에 비해 훨씬 작으나 영업이익은 큰 차이가 없다.

카페24의 현재 시가총액은 6489억원이다. 일단 2020년 영업이익 규모로만 단순 비교해도 NHN고도의 시가총액은 5000억원 정도는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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