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힘찬 시구' SBO 연예인 야구리그 개막, '7개월 열전 돌입'

스타뉴스 고양=김우종 기자 2021.04.26 22:27
글자크기
가수 인순이 씨가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제15회 고양-한스타 SBO 연예인 야구리그 개막식에 참석, 힘차게 시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가수 인순이 씨가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제15회 고양-한스타 SBO 연예인 야구리그 개막식에 참석, 힘차게 시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연예인 야구 리그가 26일 개막해 약 7개월 간 열전에 돌입했다.

제15회 고양-한스타 SBO 연예인 야구 리그가 26일 오후 4시 경기도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리그는 한스타 미디어와 고양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고양시의 후원으로 공동 주관한다.



이날 개막전 공식 시구는 '레전드 가수' 인순이 씨가 나섰다. 인순이 씨는 시구에 앞서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게 한 시즌을 마쳤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건넸다. 또 전 농구 선수 한기범도 개막식이 열린 현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했다.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제15회 고양-한스타 SBO 연예인야구리그 개막식에 참석한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제15회 고양-한스타 SBO 연예인야구리그 개막식에 참석한 귀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로 인해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됐지만 개막전 분위기는 뜨거웠다. 공놀이야(단장 홍서범)와 크루세이더스(단장 임호)가 첫 경기에서 격돌했다. 2회 대거 6점을 뽑은 크루세이더스가 결국 9-6으로 승리했다. 크루세이더스의 선발 정성일이 1⅓이닝 피안타 없이 4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나온 김광현이 2⅔이닝 6피안타 6탈삼진 4실점(3자책)을 올리며 승리 투수가 됐다.

두 번째 경기서는 인터미션(단장 오만석)과 조마조마(단장 정보석)가 맞붙었다. 인터미션이 6회 3점을 내주긴 했으나 끝까지 리드를 잘 지키며 7-5로 승리했다. 두 번째로 나선 최재웅이 2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조마조마는 강창열이 2⅓이닝 4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어 나온 노현태가 3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역투했다. 조마조마의 서지석은 2타수 1안타로 활약했다.



고양-한스타 SBO 연예인 야구 리그는 KBO 리그와 같은 10개 팀이 출전한다. 공놀이야, 라바야구단, 브로맨스, 스타즈, 알바트로스, 인터미션, 조마조마, 천하무적, 크루세이더스, BMB 야구단까지 총 10팀이다. 정규 시즌은 풀리그(총 45경기)로 진행된다. 오는 10월 4일까지 매주 월요일 장항야구장에서 2경기씩 열린다. 이어 포스트 시즌에 돌입해 5강 플레이오프 4경기(결승전은 11월 1일) 등 모두 49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STN-SPORTS TV에서 전 경기를 생중계하며, 네이버TV와 카카오TV, 아프리카TV,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생중계로 볼 수 있다.
박정철 한국연예인야구협회(SBO) 회장이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제15회 고양-한스타 SBO 연예인야구리그 개막식에 참석해 개막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박정철 한국연예인야구협회(SBO) 회장이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제15회 고양-한스타 SBO 연예인야구리그 개막식에 참석해 개막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기범(오른쪽) 한기범희망나눔 대표가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제15회 고양-한스타 SBO 연예인야구리그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한기범(오른쪽) 한기범희망나눔 대표가 26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제15회 고양-한스타 SBO 연예인야구리그 개막식에 참석해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우종 기자
조마조마 서지석의 타격 모습. 조마조마 서지석의 타격 모습.
개막전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는 공놀이야와 크루세이더스 선수단. 개막전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는 공놀이야와 크루세이더스 선수단.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