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재직시절 이세민 전 경무관. © 뉴스1
이 전 차장은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 자리한 ㈜엔이티 대표이사로 취임, 26일 첫 출근했다.
이 대표이사는 뉴스1과 통화에서 "좋은 기회가 닿아 기업 대표이사직을 맡게 됐다"면서 "신입사원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업무 파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괴산 출신인 이 대표이사는 청주고와 경찰대(1기)를 나와 1985년 경위로 입직했다.
수사통인 그는 2010년 '경찰의 별'이라 불리는 경무관 계급장을 거머쥐었다. 충북경찰청 관내에서 커온 토박이 경찰관이 처음 경무관으로 승진한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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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찰청 수사기획관, 경찰수사원장, 충북경찰청 차장을 지내고 자연인으로 돌아갔다.
이 대표이사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 접대 의혹 사건' 당시 경찰 수사팀을 이끌다가 좌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근래에는 초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공모에 지원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지역에서는 자천타천으로 충북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 후보군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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