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우동 1구역, DL이앤씨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로 탈바꿈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2021.04.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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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우동1구역 재건축 수주전 압도적 승리, 'ACRO' 브랜드파워 입증

DL이앤씨 '아크로 원하이드' 조감도 /사진제공=DL이앤씨 DL이앤씨 '아크로 원하이드' 조감도 /사진제공=DL이앤씨


부산 해운대 우동1구역이 DL이앤씨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적용된 '아크로 원하이드'로 탈바꿈한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가 지난달 해운대구 우동 1구역 시공사로 선정된 핵심 요인은 '아크로'를 앞세운 프리미엄화 전략이란 평가다. 우동1구역 재건축은 '아크로' 브랜드가 비수도권에 적용되는 첫 사례다.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DL이앤씨는 참석 조합원 896명 중 808명의 압도적 찬성표를 획득했다. DL이앤씨 측은 하이엔드 주거 라이프'라는 조합원들의 니즈에 꼭 맞는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 표심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했다. 하이엔드 브랜드의 정체성과 차별화된 상품을 구현하기 위해 입지와 설계, 디자인 등을 까다롭게 내부적으로 심사하고 기획했다.



DL이앤씨 측은 "우동1구역을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입지라고 판단하고 최고의 상품으로 구성된 아크로 브랜드를 과감하게 제안했다" 며"특히 DL이앤씨의 입찰가로 총 공사비만 5500억원인데 이는 강남 이상의 수준으로 상품을 구현해 제대로 건설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해운대구 우동은 부산에서도 고가 아파트가 즐비한 고급 주거지역이다. 그 중에서도 우동1구역은 기존의 랜드마크 단지인 '삼호가든' 아파트가 자리했던 부촌이다. 장산 녹색뷰와 수영만 오션뷰를 영구적으로 누릴 수 있는 입지 조건으로, 이 같은 조망권 프리미엄을 최대한 많은 조합원들이 누릴 수 있도록 시공 가능한 기술력이 요구돼 왔다.



구체적으로는 조망권 향유세대를 최대화할 수 있는 주동배치 계획을 제안한 데 이어 조망권 프리미엄 극대화를 위해 '트리플 랜드마크 타워', '3면 개방평면 파노라마 설계', '와이드 유리난간이 적용되는 일체형 창호'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전통적으로 이어져 내려오던 부촌 주거지라는 명성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주동 전반에 직선과 곡선의 예술적 조합으로 미래지향적인 도시건축의 정수를 뽐내는 '커튼월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명품 입지에 걸맞은 외관 디자인을 완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향후 비수도권 지역에서 이처럼 '아크로'가 적용되는 단지를 찾기는 좀처럼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입지와 상품성, 지역 내 위상 등 독보적 프리미엄이 존재하는 소수 현장에 한해 '아크로' 브랜드 적용 여부를 엄격하게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브랜드 희소가치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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