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 © News1 임세영 기자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그동안 각종 신고센터에서 접수된 것, 자체 인지한 첩보 등이 포함돼 내·수사 대상자 수가 많이 늘었다"며 "부동산 관련해서는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29건 중 내부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의심돼 내·수사 중인 사안은 3건(대상자 7명)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서 담당하고 있는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전셋값 인상 의혹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가 추가로 더 진행되고 자료와 법리를 계속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이 피의자 신분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면담하면서 관용차 등 편의를 제공한 것이 뇌물죄에 해당한다며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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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관련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이 자사 유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홍보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담당한다
장 청장은 "금융범죄수사대가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난주에 (배당) 받아서 사건 (수사)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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