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이 '위조한 신분증'으로 제주행 비행기 타려다 적발

뉴스1 제공 2021.04.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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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경찰서의 모습./뉴스1 DB광주 광산경찰서의 모습./뉴스1 DB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위조한 공문서를 이용해 비행기를 탑승하려던 고등학생이 경찰에 적발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6일 공문서위조와 위조공문서행사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전날 오전 8시20분쯤 광주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항공편에 탑승하기 위해 위조한 공문서를 사용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을 대체할 수 있는 공문서 양식을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비행기를 탑승하려다 신분 절차를 확인하는 공항 보안요원에게 발각됐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공항에서는 지난해 7월과 10월, 12월 등 타인의 신분증을 이용한 이용객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허술한 보안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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