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서·행동 관심학생 대상 '마음방역' 지원한다

강북·강남 위(Wee)센터, 정서행동 특성검사 관심군 학생 평가

울산강남교육지원청. © News1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 강북·강남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심층 평가와 심리상담을 지원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강북·강남교육지원청은 5월부터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사업의 하나로 심층 사정평가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는 우울, 불안, 부주의, 과잉행동, 충동성 등 학생들의 정서·행동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해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초 1·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교에서 한 1차 검사(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와 면담에서 관심군에 해당된 학생 가운데 학부모 동의가 이뤄진 학생을 대상으로 심층 사정평가를 한다.

평가는 담당 위(Wee)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의 기관이 맡아서 한다.

학교 별로 담당 심층사정평가 기관을 지정하고, 평가 이후 필요한 경우에는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강북위센터는 19개 학교, 강남위센터는 22개 학교를 지원한다.

강북위센터는 명촌초, 무룡초, 백양초, 삼일초, 성안초, 송정초, 염포초, 외솔초, 울산양정초, 강동중, 성안중, 연암중, 외솔중, 효정중, 무룡고, 울산마이스터고, 화봉고, 효정고, 울산혜인학교를 지원한다.

강남위(Wee)센터 지원학교는 격동초, 남산초, 삼호초, 신복초, 신정초, 옥동초, 옥산초, 옥서초, 옥현초, 울산중앙초, 월계초, 월봉초, 무거중, 문수중, 삼호중, 옥현중, 울산강남중, 무거고, 문수고, 우신고, 울산강남고, 울산공고다.

강북위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의 정서·행동 상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생 및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강북위(Wee)센터에서도 학생들의 심리적 불편함 경감 및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는 학교 학생생활기록부나 건강기록부에 기재되지 않는다.

따라서 학생의 정서?행동 상 불편감을 조기에 발견하여 심리치료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심층사정평가 신청을 꺼렸던 학부모의 적극적인 의뢰가 필요하다.

강북·강남 위(Wee)센터는 올해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와 관련해 '심층 사정평가'를 오는 10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울산강북위(Wee)센터, 강남위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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