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한예리, 美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한국 여배우의 품격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1.04.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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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 한예리/AFPBBNews=뉴스1배우 윤여정, 한예리/AFPBBNews=뉴스1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가 함께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윤여정과 함예리는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 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시상식 규정상 참석자들은 카메라 앞에 있을 때는 마스크를 벗는 것이 허용됐다. 두 사람은 마스크를 하지 않은 모습으로 드레스를 차려입고 우아한 자태를 뽐냈다. 윤여정은 검은색의 우아한 드레스를, 한예리는 빨간색의 화사한 드레스를 택했다.
배우 윤여정, 한예리/AFPBBNews=뉴스1배우 윤여정, 한예리/AFPBBNews=뉴스1
배우 윤여정, 한예리/AFPBBNews=뉴스1배우 윤여정, 한예리/AFPBBNews=뉴스1
배우 윤여정, 한예리/AFPBBNews=뉴스1배우 윤여정, 한예리/AFPBBNews=뉴스1
이날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보랏2 서브 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즈, '맹크'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과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윤여정은 앞서 미국배우조합상(SAG)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이날 가장 유력한 여우조연상 후보로 꼽힌다.



윤여정 한예리가 출연한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연출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이날 미국 LA 시내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TV조선에서 생중계한다. 영화평론가 이동진, 동시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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