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이젠 비중을 확대해야 할 시기-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4.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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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증권이 26일 현대글로비스 (180,300원 ▲2,300 +1.29%)에 대해 비중확대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한다.

유지웅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 대비 7.7%, 7.4% 오른 5조650억원, 2093억원을 기록했다"며 "자동차 산업의 공급 불확실성이 가중돼 매출 네트워크가 불안정해졌고 해상운송 운임비 폭등 및 항공운송비용 발생이 전분기에 이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원화 환율 역시 전년 대비 6% 강세를 보여 반조립제품(CKD) 사업에서만 약 300억원 가량 환율영향이 발생했다"며 "반면 자동차해상운송(PCTC) 사업은 완성차 해상운송 물동량이 회복세에 진입해 대체로 마진 방어가 나타났고 해외물류와 CKD 역시 매출회복세가 선명해 전만적인 이익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또한 "환율, 운임비용 등의 네거티브 외부변수들은 1분기 이후로는 추가악화가 예상되지 않는 가운데 완성차를 중심으로한 완성차 해상운송, 부품물류 및 CKD볼륨 역시 2분기가 저점이 될 것"이라며 "최대고객사인 현대차그룹의 해외 거점 확대가 2021년을 기점으로 가속화 될 예정으로 물류 및 CKD 사업을 위주로 캡티브 매출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CKD 사업 부진으로 인한 이익 훼손 우려는 소멸된 것으로 보이고 현대차그룹내 신사업 역할도 선명해지고 있어 밸류에이션 상승의 자유도가 높아졌다"며 "부품업체들 대비로도 이익회복이 선제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비중확대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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