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친환경 상품 전문 프로그램 '에코샵' 첫방

머니투데이 임찬영 기자 2021.04.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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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현대홈쇼핑 제공/사진= 현대홈쇼핑 제공


현대홈쇼핑이 TV홈쇼핑업계 최초로 친환경 상품만을 판매하는 전문 프로그램 '에코샵'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에코샵'은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이나 농산물, 해외 친환경·비건 인증 기관을 통해 검증된 상품 등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에코샵' 첫 상품은 친환경 고체 비누를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 '동구밭'의 '올바른 샴푸바(고체 샴푸) 세트'로 이날 저녁 10시55분에 방송된다. '동구밭'은 프랑스 비건 인증기관 이브(EVE)를 통해 화장품 생산설비에 대한 비건 인증과 미국 농무부의 USDA 유기농 화장품 제조 인증을 받았다.



이날 선보이는 '동구밭 올바른 샴푸바 세트'는 샴푸바(6개)와 트리트먼트바(2개), 그리고 트레이(2개)로 구성되며, 판매 가격은 7만 6000원이다. 샴푸바 하나당 성인 남성 기준 40회 가량 사용 가능하며, 별도의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포장완충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친환경 상품 생산으로 자원 절감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기업들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며"며 "TV홈쇼핑을 비롯해 현대홈쇼핑플러스샵(T커머스)과 쇼핑라이브(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에코샵 운영 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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