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6시 530명…어제 같은 시각보다 133명 감소(종합)

뉴스1 제공 2021.04.2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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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부산·울산·경남 감염자 433명 '전국 81.7%'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24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뉴스1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24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전국=뉴스1) 최대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24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530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663명(최종 785명)에 비해 133명 감소한 수치다.



밤까지 추가 발생을 고려하면 25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될 신규 확진자는 600명 안팎으로 예상된다. 검사 샘플이 적은 주말효과로 인해 확진자가 다소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규 확진자 대다수는 서울과 경기, 부울경 지역에서 나왔다. 해당 지역 확진자는 433명으로 전체의 81.7%를 차지했다.



17개 광역지자체를 통해 확인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67명, 서울 146명, 울산 43명, 경남 40명, 부산 37명, 경북 23명, 인천 13명, 대구·충북 각 11명, 전남 9명, 광주 7명, 충남 6명, 강원·전북 각 5명, 대전 4명, 제주 2명, 세종 1명 등이다.

서울은 강북구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돼 서울 지역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늘었다.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76명이다.

마포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서울 지역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광진구 소재 음식점(총 15명)과 강동구 소재 음식점(총 14명) 관련 확진자도 1명씩 추가됐다.


경기는 부천 주간보호센터2 관련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곳에서는 지난 21일 80대 이용자가 확진 판정된 후 22일 35명, 23일 15명, 24일 3명(오후 6시) 등 현재까지 누적 54명이 확진됐다. 또 군포 보험회사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었다.

오전 11시 하루 한 차례 확진자 집계를 하는 인천에서는 13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계양구 소재 방문판매업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신규 감염됐으며, 5명은 일상 접촉 감염, 5명은 경로 불상, 1명은 해외입국 감염자로 나타났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24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스1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24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뉴스1
비수도권에서는 부·울·경 지역의 감염 확산이 두드러졌다.

부산에서는 가족 간 접촉에 의한 감염 사례가 많았다.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까지 신규 감염자 46명 중 22명이 확진 가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 미상 확진자도 13명에 달했다.

최근 1주일 간 일평균 40명의 감염자가 나온 울산은 이미 오후 6시에 최근 평균치를 넘어선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Δ자동차 부품업체 우수AMS Δ경주·울산 지인모임 Δ고용노동부 상담센터 등 기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를 비롯해 가족·지인 접촉에 의한 감염 발생이 지속했다.

경남에서는 진주·사천음식점발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됐다. 진주 음식점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0명이 됐으며, 사천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 누적 53명이 됐다. 전날 33명의 확진자가 쏟아진 해군 진해기지 집단감염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로 확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에서는 목포 소재 중학교 교사와 그의 배우자가 광주 소재 호프집에서 광주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자녀가 목포소재 어린이집 원생인 것을 확인, 이동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중학교 교직원과 어린이집 교사, 원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광주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1차)한 시민 1명이 직장 동료 1명과 함께 확진 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가 코로나19 잠복기 또는 감염기 상황에서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전의 경우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앙시장에서 주단집을 운영하는 70대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중앙시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또 전북에서 열린 탁구대회 참가 중학생 1명이 이날 확진됐다. 다행히 함께 대회에 참가한 코치 선수 등 20여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에서는 여행 목적으로 지난 18일 가족과 제주에 입도한 서울시민 1명이 확진됐다. 함께 여행길에 오른 가족은 앞서 지난 20일 확진 판정됐다.

한편 이번주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18일 532명, 19일 549명, 20일 731명, 21일 735명, 22일 797명, 23일 78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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