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쇠부리 제철기술 복원사업 논의…10월 복원실험

뉴스1 제공 2021.04.2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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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쇠부리축제. 뉴스1 DB © News1 이윤기 기자울산쇠부리축제. 뉴스1 DB © News1 이윤기 기자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쇠부리 제철기술 복원사업 워크숍이 24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북구문화원과 울산쇠부리복원사업단이 주관한 이날 워크숍에서는 울산 쇠부리가마의 구조와 원료 등에 대해 논의하고 올해 제7차 복원실험 계획을 결정했다.

우선 1부에서는 복원사업단 전문가들이 울산쇠부리가마의 구조와 대안동 쇠부리터 발굴 성과 등을 공유했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 김권일 팀장이 '울산 쇠부리가마의 구조'를, 경원텍(주) 부설 금속기술연구소 신경환 소장과 이재용 실장이 '분광원료 및 달천광산 토철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울산문화재연구원 권용대 부장이 '울산 쇠부리터 출토 목탄'을, 울산연구원 문화재센터 이정주 조사연구위원이 '울산 대안동 쇠부리터 발굴조사 성과'를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토론을 이어갔다.

2부에서는 지난 5년 간 실험에서 나온 생산품과 파생품 처리 방안과 기존 풀무와 판장쇠 바탕의 장단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올해 복원실험계획과 조업 매뉴얼을 확정했다.



2021년 제7차 울산쇠부리 제철기술 복원실험은 9월까지 원료 준비와 가마 보수 등을 거쳐 10월 진행될 예정이다.

복원사업단 관계자는 "울산쇠부리를 대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 콘텐츠인 울산쇠부리 제철기술 복원사업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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