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코로나 팬데믹 종식될 것…우리에겐 백신 있어"

뉴스1 제공 2021.04.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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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2018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2018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는 23일(현지시간) "(전세계는) 이번 팬데믹(감염병 대유행)에 대비하지 않았다"면서도 백신은 사람들이 어느 정도 정상 상대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전하며,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팬데믹이 통제되도록 자원이 동원되는 데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그는 "팬데믹이 닥쳤을 때 이것은 전세계적 문제이고 그리고 우리가 전세계적 차원에서 자원을 조정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자신의 재단이 영국, 프랑스, 독일 그리고 세계보건기구(WHO) 등과 함께 자원 동원을 도왔다고 말했다.

그는 "감염병혁신연합(CEPI)은 백신 연구를 위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백신 구입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것이 바로 'ACT-A'(액트-에이)이다. ACT-A는 모든 추가 자원을 모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ACT-A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과 생산· 공정한 배포를 위한 협력체로 WHO가 설립을 주도했다.

게이츠는 "우리가 했어야 했지만 우리는 이 팬데믹에 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것은 무척 값진 것"이라며 "희소식은 ACT-A의 노력, 미국 연구개발(R&D) 자금 덕분에 우리는 백신을 갖게 됐고, 이번 팬데믹에는 종말이 올 것이라는 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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