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청 흑돼지 © 뉴스1
군 농기센터는 급속도로 변화하는 현대 농축산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허와 지리적표시단체, 디자인등록증, 상표등록 등의 지식재산 활용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상표등록은 모두 40건으로 ‘가공도시락비빔밥(산청취반)’과 ‘딸기빵(딸미쥬)’, ‘산청산돼지’ 등이 출원·등록돼 있다.
군 농기센터는 지역농가와 꾸준히 협업과 소통을 추진해 온 결과 이같은 지식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
특허 가운데 한돈 발효햄 제조방법(헛개, 우슬, 박하 포함), 유황급여 무항생제 안전돈육 생산방법 등은 산청군의 주요 축산물인 돼지고기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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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산청 취나물을 활용한 산청취반, 산청 딸기를 활용한 딸미쥬(딸기빵), 산청흑돼지를 활용한 산청산돼지 등 총40건의 상표등록 상품을 출원하는 등 특색 있는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강된장 및 제조방법, 성형틀의 분리와 균일한 제조가 가능한 딸기빵 제조장치 등은 군과 농가가 현장조사는 물론 각종 연구실험을 통해 정형화된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모델화해 특허 출원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이재근 군수는 “특허 등 지식재산권은 우리 산청군 농축산업 발전을 위한 큰 원동력”이라며 “산청 먹거리는 산청군이 책임지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과 농축산업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군 농축산물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추진해 산청만이 해 낼 수 있는 농축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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