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업기계 정비교육' 전문가가 직접 마을 찾아갑니다

4~7월 중 도내 오지마을 대상 18번 방문…안전·정비 교육 등
고장난 농기계 수리 및 소액 부품 무상 교체…농업인들 호응

지난 22일 밀양 매화마을에서 경남도농업기술원 관계자가 농업기계 운전 및 정비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경남도 제공)2021.4.23 © 뉴스1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영농철을 맞이해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도내 오지마을과 취약지역을 찾아가 농업기계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22일 밀양 매화마을을 시작으로 7월까지 도내 전 시군의 18개 마을을 찾아가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 및 정비기술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농촌지역 영농철에 빈번히 발생하는 농업기계, 이륜차, 소형화물차 등의 교통사고 예방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농업기계교육 기간 중에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농업기계 중 고장으로 방치된 농업기계는 현장에서 수리해 주며, 소모성 부품(단가 3만원 이하)이 필요한 경우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8일 ‘All In One 우리농촌마을 지키기 사업’에 대한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한 경남경찰청·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추진한다.

농업기계 전문 기술 교육을 위해 농업기계연구회도 동참한다.

김태경 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과장은 “농업기계 정비가 어려운 오지마을 위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농업기계교육은 매년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이 좋은 과정”이라며 “영농철을 맞이하는 농가에서 적기에 농업기계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농촌지역 교통사고 안전사고 예방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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