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함정서 코로나19 '32명 집단감염'…"해군 2.5단계로 상향"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1.04.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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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5일 제674기 해군병 입영대상자들이 코로나19 PCR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해군교육사령부 제공) 2021.04.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5일 제674기 해군병 입영대상자들이 코로나19 PCR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해군교육사령부 제공) 2021.04.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해군 함정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30명 넘게 나오는 등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졌다. 해군 함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23일 해군 함정에서 3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해군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당 함정에 대해 즉각 격리 조치를 취했다.

해군은 이날 오전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긴급 지휘관 회의를 소집했다.



부 총장은 현 상황의 위중함을 인식하고, 함정과 항공기 등 핵심 전력들을 코로나19로부터 방호하기 위해 2주 간 모든 함정과 부산·진해·평택·동해·목포·인천·제주·포항 등 주요 부대에 대해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 조치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즉각 지시했다.

해군은 또 모든 함정의 승조원들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함정 승조원들이 PCR검사 음성 판정 시까지 제반 여건을 고려해 원칙적으로 함정 내 대기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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