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2021.04.22. [email protected]
이날 특히 눈에 띈건 문 대통령의 회의 참석 장소와 내부 인테리어 등이다. 청와대 상춘재에 마련된 화상회의장은 디지털기술과 전통을 융합한 한국형 서재 스타일로 꾸며졌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1.04.22.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특히 책상 위에 LG와 SK의 파우치형 전기 배터리, 삼성의 차량용 배터리 모형을 배치해 참가국 정상들에게 자랑스러운 우리의 차세대 배터리를 널리 알렸다.
휘어지는 LED 스크린 윗줄엔 '기후정상회의'가 적혔고, 아랫줄엔 'Leader Summit on Climate'이라고 적혔는데 컬러 풍경이 바탕에 깔렸다. 이 화면에 백악관일 연결됐고, 다른쪽 LED 화면엔 각 나라 정상들이 나왔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2021.04.22. [email protected]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다음 달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2021년 서울 P4G 정상회의'가 탄소중립을 위한 국제연대를 촉진하는 계기이자 개도국, 사회적 취약계층, 미래세대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5월에 P4G 정상회의를 주최해 보다 많은 국가들의 탄소중립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국제결속을 다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기후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