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울산 현대모비스와 안양 KGC의 경기에서 KGC 제러드 설린저가 현대모비스 숀 롱을 피해 3점슛을 하고 있다. 2021.4.2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KGC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75-67로 꺾었다.
KGC 승리의 주역은 설린저였다. 설린저는 승부처인 4쿼터에만 21득점을 폭발시키는 등 40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 승리를 이끌었다. 오세근은 17득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3쿼터 들어 현대모비스는 숀롱의 골밑 공격과 기승호, 서명진의 외곽포로 추격전을 펼쳤다. KGC는 3점슛 7개를 던져 단 1개도 넣지 못하는 슛 난조 속 어려움에 빠졌다. 그러나 KGC는 설린저의 개인 공격으로 리드를 유지했고 여기에 오세근이 골밑에서 지원하며 3쿼터를 52-45로 끝냈다.
4쿼터는 설린저를 위한 무대였다. 설린저는 4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 2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켰다. 이후에도 골밑과 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기록, 경기 종료 4분 14초를 남겨두고 68-5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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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경기 막판까지 롱과 이우석의 득점으로 격차를 좁히려 애썼으나 설린저를 막지 못하면서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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