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어라' 재희 "김혜옥 아들로 살기 싫어" 분노…이루, 父 교통사고 의문(종합)

뉴스1 제공 2021.04.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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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밥이 되어라' © 뉴스1MBC '밥이 되어라'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밥이 되어라' 재희가 김혜옥에게 분노했다.

22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는 경수(재희 분)와 영신(정우연 분)의 관계를 두고 걱정하는 밥집 식구들의 모습이 담겼다.



완수(김정호 분)는 영신의 마음에는 경수뿐이라는 정훈(권혁 분)의 말에 영신을 찾아가 걱정하는 마음을 전했다.

완수는 영신이 경수를 생각하는 마음을 알 것 같다며 "살길은 이 사람의 손을 잡고 있는 것뿐이라고 생각했으니까, 경수 씨도 어느 순간 너만을 위해 살았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마음이 사랑은 아니라고.



완수는 "인정받을 수 없어서 그런 게 아니라 두 사람의 인생을 너무 무겁게 만들기 때문이다. 인생은 가볍게 출발해도 가끔 무겁다. 그런데 뭐하러 그런 짐을 지고 살 각오를 해"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영신은 쳐다만 보는 것뿐이라고 답했다. 이에 완수는 "쳐다만 볼 수밖에 없는 사랑을 왜 해?"라고 물었고, 영신은 "아저씨밖에 없으니까요"라며 슬픈 눈을 했다. 완수는 "넌 내 딸이나 마찬가지니까 언제까지나 잘사는지 지켜봐야 해. 종권(남경읍 분)의 양녀로 들어가는 문제, 좀 더 신중히 생각해봐"라고 조언했다.

용구(한정호 분)는 필선(권소이 분)과 다시 웃음을 되찾았고, 다정(강다현 분)은 오복(조한준 분)과 함께 미용실에 들린 뒤, 밥집으로 가 경수에게 눈물로 사과했다.


숙정(김혜옥 분)은 가족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영신이 고까워 사사건건 트집을 잡으며 불쾌한 티를 냈다. 결국 숙정은 경수를 찾아가 영신이 양녀로 들어오는 것을 말리라고 종용했다. 경수가 양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

이에 경수는 "단 1초도 최숙정의 아들로 살기 싫다"라며 "소중하게 키운 애를 한순간에 손가락질받는 애로 만들었다. 당신이 뭔데 영신이를 시궁창에 처박아?"라고 분노했다. 당장 종권에게 모든 사실을 알리려는 경수를 완수가 가까스로 말렸다.

이어 성찬(이루 분)이 숙정에게 "예전에 아버지가 교통사고 낸 적 있죠. 그때 죽은 사람이 누구냐?"고 캐물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MBC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정우연 분)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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