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존I&C, 부동산 예상 차익만 4700억원…자산 인플레 소외株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4.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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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22일 세이브존I&C (2,350원 ▼40 -1.67%)에 대해 자산 인플레 소외주라며, 보유 부동산 차익이 4700억원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00원을 제시했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2009년 이후 자산재평가를 실시하지 않아 보유 부동산을 시가 평가하면 최소 4700억원 차익 가능하다"며 "매년 안정적으로 200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창출하는 중이고, 2022년 680억원의 순현금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세이브존I&C는 서울 강북구 노원, 경기도 성남과 광명 등에 1만5184평의 토지를 갖고 있다. 장부가액은 2846억원으로, 시가는 758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건물을 제외한 예상 차익이라고 양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는 "세이브존I&C가 코로나 사태로 위기 의식을 가지고 홈플러스와 같이 유통업 변화의 물결에 동참한다면 벨류에이션은 리레이팅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업가치가)싸기도 싼데 실적도 정상화될 것이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바이&홀드를 추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한 사업부진은 고정비 감소와 백신 접종 증가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따라서 실적은 2020년을 바닥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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