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2021.2.17/사진제공=뉴스1
홍 의장은 이날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가 'K반도체 벨트' 전략 성공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홍 의장은 "세계 반도체 시장의 70% 가까이 차지하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점유율은 5% 수준으로 절대적인 입지를 구축한 메모리반도체와 비교된다"며 "이는 우리에게 도전할 수 있는 여지가 아직 크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과거 김대중 대통령은 정보화 산업에 대한 국가 주도의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했다"며 "민주당은 반도체 특위를 통해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우리의 입지를 보다 굳건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당정이 미국의 '칩스 포 아메리카 액트'(미국 내 반도체 공장에 보조금 100억달러·약 11조2000억원, 반도체 시설 유치시 세액공제 최대 40% 등)와 같은 반도체 특별법 제정 등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