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31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12.31/뉴스1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온라인으로 열린 백브리핑에서 "현재 제도상 지원 가능한 부분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긴급복지지원제도, 재난적 의료비 지원 제도 적용이 가능한 지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긴급복지지원제도의 경우 의료지원과 생계지원 둘 중 하나만 가능하다"며 "질병당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고, 생계지원의 경우 1가구당 월 103만원 정도 3~6개월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Z 접종 후 사지 마비가 온 간호조무사의 남편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에 따르면 접종을 실시한 간호조무사는 접종 후 19일만인 지난달 31일 사지가 마비돼 병원에 입원했다.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 판정을 받았으나 인과성 규명에 시간이 지나면서 병원비 등을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당국에 치료비 지원 등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