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③ '비당신' 강하늘 "군에서 예능감 단련? 작업밖에 안 했어요"

(주)키다리이엔티, 소니 픽쳐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강하늘이 "군에서 예능감을 단련했느냐"는 질문에 "작업밖에 안 했다"고 응수해 웃음을 줬다.

강하늘은 22일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감독 조진모)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라디오스타'에서 활약한 것에 대해 "봐주셔서 감사하다, 예능감은 아직도 없다, 어떻게 하다보니 잘 포장을 해주신 것 같고, 예능감은 없고 군대에서 작업하는 것 밖에 안 해서 예능감을 따로 연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이런 생각은 있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언제까지 예능을 못 하겠나, 언제까지 재미없을거고, 언제까지 예능을 못 하겠나"라며 "보시는 분들이 더 답답해 하거나 '언제까지 저럴거야?' 하는 느낌이실 거 같아서 이 악물고 조금 더 말 한마디 더 하고 싶은 생각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해도 훨씬 여유로워진 것은 기분 탓에 그렇게 느끼신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와 소희가 '비 오는 12월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강하늘은 극중 꿈도 목표도 없이 지루한 삼수 생활 중에 어린 시절 기억 속 친구를 떠올리고 무작정 편지를 보내는 영호를 연기했다.

한편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오는 28일 문화가 있는 날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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