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아세안 사업 현황./사진제공=LS그룹
아세안 커미티 인 서울은 브루나이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의 주한 대사들이 주요 회원으로 있다.
구자열 회장은 환영사에서 "아세안은 LS를 포함한 한국기업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아세안의 무궁무진한 성장가능성으로 인해 그 중요성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LS가 대한민국의 산업화 초기 인프라 발전에 기여해 왔듯 아세안 국가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LS는 1996년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 전력 케이블 공장을 준공하는 등 약 1억5000만 달러(1700억원 상당) 를 투자해 왔다. 향후 아세안 내 기존 공장 확장 투자 및 신규 공장 설립 등 1억 달러(약 1100억원) 정도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LS는 지난해부터 베트남 프로축구 1부 리그의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2007년부터 베트남과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지에 LS임직원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LS 대학생해외봉사단 선발·파견하고, 베트남 하이퐁·하이즈엉·호치민·동나이 등에 총 16개의 초등학교 교실을 준공해 베트남 교육 인프라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개인적으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주한 베트남 명예영사직을 맡으며 민간외교관으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올해 2월부터 7만여 회원사를 대표하는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맡아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무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