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사자'…코스피 장 초반 상승 출발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1.04.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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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

전날 하루만에 3200선을 내준 코스피가 22일 상승 출발했다. 뉴욕 증시가 사흘만에 반등한 여파다.



22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7.27p(0.54%) 오른 3188.9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2.86p(0.09%) 오른 3174.52로 출발했다.

지난밤 뉴욕 증시가 상승하자, 코스피도 상승 출발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6.01포인트(0.93%) 오른 3만4137.31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8.48포인트(0.93%) 뛴 4173.4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63.95포인트(1.19%) 늘은 1만3950.22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는 각국 코로나19(COVID-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백악관에서 코로나 백신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발표한 뒤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개인이 159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억원, 161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철강금속, 화학 1%대 강세를 보인 반면 의약품, 음식료업, 섬유의복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831,000원 ▼2,000 -0.24%)가 2%대 약세를 나타낸 것을 제외하곤 모두 상승세다. SK하이닉스 (183,000원 ▲4,800 +2.69%), LG화학 (439,000원 ▼1,000 -0.23%), 삼성SDI (471,000원 ▼6,500 -1.36%)는 1%대 강보합세를 보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대비 3.79p(0.37%) 오른 1026.0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도 개인이 557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4억원, 5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은 화학, 비금속, 금속, 정보기기가 1%대 강세다. 의료/정밀 기기, 운송장비/부품 등은 약세를 보인다.

코스닥은 씨젠 (24,050원 ▼550 -2.24%)이 2%대 약세, 펄어비스 (30,000원 ▼350 -1.15%), 스튜디오드래곤 (46,200원 ▲250 +0.54%)이 1%대 내리고 있다. 반면 SK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 에코프로비엠 (274,000원 ▼3,500 -1.26%)은 1%대 강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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