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235,000원 ▲4,000 +1.73%)는 전기차를 구매하는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충전기 설치부터 사용, 보수 및 철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며 관리와 충전 비용을 해소해주는 'EV 충전 솔루션(EV Charge Solution)'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오닉 5 등 신규 출시되는 전기차를 구매한 법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현대차와 에스트래픽 (3,930원 ▼60 -1.50%)은 우선 'EV 충전 솔루션' 이용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100kWh(킬로와트아워)급 급속 또는 완속(7kWh) 충전기를 별도의 비용 없이 설치해주고, 약정기간 동안 무료로 대여해준다. 구매 대수에 따른 제한 없이 충전기 설치가 가능하며, 계약 기간 내 별도의 보수 및 관리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약정기간인 5년 이내 특정 사용량만 충족시키면 되는 조건이다.
단 법인 택시 업체의 경우 주행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급속 충전기 사용 시 약정기간 내 총 42만kW 사용 조건이 적용되며, 약정기간 5년(월평균 7000kW)이나 약정기간 7년(월평균 5000kW) 중 유리한 것으로 선택 가능하다.
현대차와 에스트래픽은 또 'EV 충전 솔루션'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최저 수준의 충전 요금 혜택까지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법인 고객은 사업장에 설치된 충전기를 포함해 국내에 설치된 에스트래픽 충전기를 환경부 고시금액 기준으로 급속 충전기는 10%, 완속 충전기는 2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한전 충전기도 급속·완속 충전기 모두 10% 할인된 요금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아울러 에스트래픽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초 1회에 한해 에스트래픽 마일리지 10만 포인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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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정부의 친환경차 확대 정책에 맞춰 당사 EV(전기차) 차량을 구매하는 법인 고객들을 위해 차별화된 충전 솔루션을 준비했다"며 "'EV 충전 솔루션' 운영을 통해 충전 및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향후 충전 인프라 확대와 전기차 보급 대수 증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