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도 편의점에서 산다…GS25, '토마호크 스테이크' 선보여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21.04.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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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고객이 GS25에서 토마호크스테이크와 티본스테이크를 구입하고 있다. (연출사진) /사진제공=GS리테일22일 고객이 GS25에서 토마호크스테이크와 티본스테이크를 구입하고 있다. (연출사진) /사진제공=GS리테일


GS25가 편의점 장보기 문화 트렌드에 힘입어 프리미엄 스테이크 2종을 출시했다.

편의점 GS25는 지난 17일부터 100년 전통의 그레이터오마하(GREATER OMAHA)사의 △토마호크스테이크(360g) △티본스테이크(540g) 2종 상품을 직수입해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토마호크스테이크'는 과거 인디언이 사용한 손도끼 이름인 '토마호크'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길다란 소 갈비뼈에 붙어있는 꽃등심, 갈빗살, 새웃살 등 360g의 세가지 부위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이다.



'티본스테이크'는 T자 모양의 소 척추뼈 양 옆으로 부드러운 안심과 쫄깃한 등심이 있어 소고기 최상의 부위 두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티본스테이크의 중량은 540g으로 두 명이 즐기기에 적당한 양이다. 상품에는 시즈닝(양념)이 돼있어 해동 후 간편하게 굽기만 하면 된다. 가격은 2종 모두 2만9900원이다.

스테이크 2종 상품을 생산한 미국의 그레이터오마하사는 1920년부터 100년 넘게 소고기 사업을 이어온 기업으로, 2017년 백악관에서 열린 우수상품 행사에 소고기 생산회사로는 유일하게 초청된 이른바 '백악관 소고기'로 유명하다.



GS25가 스테이크 2종을 선보인 배경은 코로나19로 편의점에서 장보기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수입육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년 105.3%, '21년 1분기 73.1% 각각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GS25는 유명 SNS크리에이터와 먹방 유튜버들이 최근 '본-인'(Born-In : 뼈가 붙어있는) 스테이크를 많이 소개하면서, 소규모 가족 단위의 캠핑족 소비자들의 관련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규 출시 행사로 2종 상품 모두 4월 19일부터 4월 30일까지 1+1 파격 행사를 진행해, 최상의 소고기 부위를 돼지고기 가격 수준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 GS25 경영주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1차 직수입 물량 1만2000여개가 하루 만에 모두 주문 완료됐다.


김경한 GS리테일 축산 MD(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 먹는 홈쿠킹 문화가 확산되면서 직접 요리하는 것을 즐기는 MZ세대의 니즈에 부합되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GS수퍼마켓을 운영하며 쌓아온 신선식품 운영 노하우를 GS25에도 다양하게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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