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목표주가↑-KB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04.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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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LG디스플레이가 11일 CES 2021에서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사진은 투명 OLED가 적용된 스시바. 투명 OLED를 통해 요리 설명 및 주문 등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2021.01.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LG디스플레이가 11일 CES 2021에서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사진은 투명 OLED가 적용된 스시바. 투명 OLED를 통해 요리 설명 및 주문 등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2021.01.11. [email protected]


KB증권은 22일 LG디스플레이 (10,130원 0.00%)가 실적 개선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2만4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38% 올려잡았다. 전일 종가는 2만4900원.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LCD 패널가격 전망치를 대폭 상향했고, OLED 패널 부문도 가동률 상승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돼 기존 흑자전환 전망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대만 LCD 패널업체 대비 39% 저평가를 기록하고 있어 향후 OLED 사업 가치를 고려하면 상승 여력이 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매출액을 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5189억원으로 추정하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인 영업이익 488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OLED TV 수요가 공급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2분기 OLED TV 패널 가격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실적은 지난해 1조원 적자에서 올해 하반기 흑자전환 성공, 내년 영업이익 688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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