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일승 학남공장 전경.© 뉴스1](https://thumb.mt.co.kr/06/2021/04/2021042208008257620_1.jpg/dims/optimize/)
조선해양 기자재분야 중견그룹인 세진중공업 자회사인 일승은 기존 온산공장 보다 4배 큰 규모로 조성한 학남공장에서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조선·해양분야의 신규사업에 진출한다.
일승은 2019년 10월 현대중공업그룹의 신조선에 탑재되는 스크러버를 첫 수주한 이후 성공적으로 제작·공급했으며, 제품의 품질과 생산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월에는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의 혁신우수협력회사로 선정됐다.
일승은 또 지난 3월에는 학남공장에 배열회수 보일러(HRSG) 제작을 위한 미국기계학회(AMSE) 인증까지 획득했다.
HRSG 제작의 필수 자격요건인 AMSE는 산업 및 플랜트 분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자격이며,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와 기술제휴로 본격적인 HRSG 시장 재진입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의 수주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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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HRSG가 사용되는 복합화력 발전소는 건설기간이 짧고 친환경적인 특성이 강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발전 방식으로 국내 시장규모 4500억원, 글로벌 10억달러 수준으로 향후 일승의 외형 성장에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승 관계자는 "앞으로 산업용 보일러 스마트패키지 등 코스닥 상장을 통해 추진 중인 신사업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라며 "지속적인 신규 R&D를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환경장비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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