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세계와 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 /사진=이동훈 기자.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장 이사장은 21일 페이스북에 "한국은 지금 미국과 중국의 선진 반도체 업체들의 협공을 받으며 생존 경쟁에 살아남아야 할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을 맞고 있다"라며 "지금이라도 4차 산업혁명의 선도적 주도권을 쥐고 기술패권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인 이 부회장의 사면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사태 극복 과정에서 초고속인터넷 보급이라는 성과를 가져온 점을 거론했다. 그는 "초고속인터넷이라는 인프라는 향후 대한민국이 IT 정보화 강국의 디딤돌로 작용했고 이후 전자정부, 인터넷 비즈니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나라가 다양한 ICT 영역에서 성공한 나라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좋게도 지금은 코로나19 문제를 위해 우리가 미국을 향해 백신요청을 해야 할 상황임과 동시에 미국 또한 자국의 반도체 산업을 위해 한국을 향해 반도체 협력을 요구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러한 절묘한 시점에 이 부회장을 사면해 반도체 외교와 백신 외교를 통해 국익을 살리는 대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