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농성 자진철수…호텔 공사 마무리"

뉴스1 제공 2021.04.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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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전경© 뉴스1제주 드림타워 전경© 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롯데관광개발은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레지던스동(850객실) 마무리 공사에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주말 점거 농성을 벌이던 인테리어 업체 4개사가 중국 녹지그룹과 공사비를 원만히 협의해 자진철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드림타워 공사에 참여한 인테리어 업체 4곳은 지난달 2일부터 시행사 녹지그룹이 공사비 약 600억원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38층 옥상에서 농성을 벌여왔다.

롯데관광개발은 레지던스동 하자보수와 청소 등의 마무리 작업을 끝나면 그랜드 하얏트 제주로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드림타워는 지난해 12월18일 개장한 이후 공사비 분쟁으로 객실공사를 마무리하지 못해 관광호텔동 750객실만 운영해왔다.

롯데관광개발은 "당사자간 합의를 유도하기 위해 중재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레지던스동과 관광호텔동 1600객실 모두 성공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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