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으면 죽산, 서면 백산'…부안군, 백산대회 계승 챌린지

뉴스1 제공 2021.04.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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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이 제127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를 기념하고 민중항쟁 정신 계승을 위해 지역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동참 챌린지'를 시작했다.  왼쪽부터 권익현 군수, 문찬기 군의장, 배의명 기념사업회장.© 뉴스1전북 부안군이 제127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를 기념하고 민중항쟁 정신 계승을 위해 지역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동참 챌린지'를 시작했다. 왼쪽부터 권익현 군수, 문찬기 군의장, 배의명 기념사업회장.© 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제127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대회를 기념하고 민중항쟁 정신 계승을 위해 지역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동참 챌린지'를 시작했다.

부안군은 최근 권익현 부안군수를 시작으로 문찬기 군의장, 배의명 부안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백산대회 계승사업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부안군에 따르면 백산대회는 1894년 5월1일(음력 3월26일), 부안 백산에서 대규모의 군중이 혁명군으로 조직화 되고 본격적으로 혁명이 시작 되었음을 알리는 격문이 발표된 대회다.

특히 혁명군의 규율을 명시한 12개조 군율을 선포하는 등 조직을 정비하고 관군을 격파한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되어 있다.



백산대회는 ‘앉으면 죽산, 서면 백산’이라는 간결하고도 눈에 보이는 듯한 표현으로 전해지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군은 동학농민혁명이 세계적인 혁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동학의 단단한 정신문화를 계승하는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 될 수 있도록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에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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