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맥도날드도 '단건 배달'한다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2021.04.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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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햄버거 /사진=맥도날드맥도날드 햄버거 /사진=맥도날드


단건 배달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 중인 쿠팡이츠가 대형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 배달을 시작한다.

쿠팡이츠는 21일 맥도날드 제품을 치타배달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그간 맥도날드는 자체 배달인 맥딜리버리와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에서만 서비스가 됐다. 한 번에 3~4건씩 묶어서 배달하다 보니 배송이 늦다는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쿠팡이츠는 쿠팡이츠 파트너를 이용해 맥도날드에서도 단건 배달을 실시한다. 단건 배달은 1건 당 1개의 배송만 하기 때문에 속도 면에서 묶음 배달보다 만족도가 높다.

쿠팡이츠는 단건 배달을 앞세워 배민, 요기요를 위협하고 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점유율은 이미 50%를 넘어섰다는 말도 나온다.



앞서 맥도날드는 일부 매장을 중심으로 쿠팡이츠 단건 배달을 시범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한편 맥도날드는 전국에 4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지난해 가맹점을 제외한 매출은 9.1% 늘어난 79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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