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번스, 샌디에이고전 10K… 선발투수 '무볼넷 연속 탈삼진' 신기록

뉴스1 제공 2021.04.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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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투수 코빈 번스가 연속 삼진 신기록을 달성했다.© AFP=뉴스1밀워키 투수 코빈 번스가 연속 삼진 신기록을 달성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밀워키 브루어스 투수 코빈 번스가 볼넷 없이 연속 탈삼진 신기록을 수립했다.

번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괴력의 탈삼진쇼를 펼친 번스는 올시즌 4경기에 등판해 40개의 삼진을 기록했는데 이 과정에서 단 1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았다.



선발 투수로서 종전 무볼넷 연속 탈삼진 기록은 지난 2013년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보유한 35탈삼진이었다. 번스는 웨인라이트를 넘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번스의 신기록 달성 과정에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하성도 희생양이 됐다. 이날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회 첫 타석에서 번스에게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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