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가 폭행 당하는 영상은 이들 무리에 속한 소녀에 의해 촬영 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됐다. 영상에서 가해 소녀들은 그의 머리카락을 세게 낚아채 잡아당기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올리비아를 심하게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올리비아는 이마 부근의 머리카락 일부가 뜯겨져 나갔고, 발길질을 당한 부위에는 멍이 드는 부상을 입었다.
그는 "13살 딸이 전날 밤 한 무리의 소녀들에게 공격당했다"며 "그들이 다신 이런 일을 저지르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들을 안다면 정보를 공유해달라"고 간곡하게 호소했다.
현재 주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일 오후 4시 10분쯤 앨러턴 로드와 인근 캘더스톤스 공원에서 남녀 청소년 20여명 간의 몸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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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치안유지담당관 닐 버켓은 "경찰은 이러한 반사회적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즉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