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 '한-에티오피아 공동 심포지움' 개최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21.04.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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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타 인공지능 기반 천연물공학 기술교류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단장 이도헌 KAIST교수)은 2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영상회의를 통해 '빅데이타 인공지능 기반 천연물공학 기술교류를 위한 한국-에티오피아 공동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은 오랫동안 경험적으로 임상효능이 알려진 천연물 소재에 대한 빅데이타를 인공지능 기법으로 분석해 약리성분을 발굴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또 복합 약리성분이 인체에 작용하는 원리를 분자, 세포, 조직 수준에서 분석할 수 있는 컴퓨터 가상인체 시스템을 개발해 오고 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에티오피아 보건부를 대표하는 게타츄 코렐라 에티오피아 공공보건연구원 부원장과 최문정 한국국제협력단(KOICA) 동아프리카 실장, 양국 천연물공학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에티오피아는 우리나라의 동의보감처럼 경험적으로 임상효능이 알려진 수천종의 약재 보유국이다.

이번 심포지움은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이 보유한 천연물 빅데이타 분석기술과 컴퓨터 가상인체 기술을 에티오피아의 천연물 소재에 적용해 새로운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 사업단의 관계자는 "에티오피아 국립 아디스아바바 대학의 교수로서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레메사 에타나 박사가 가교역할을 해왔다. 이미 지난 2017년과 2019년 두 차례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유전자동의보감 사업단의 인공지능 빅데이타기반 천연물공학기술을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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