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조기정상화 민·관·정 협력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는 정일권 노조위원장 © 뉴스1
정일권 쌍용차 노조위원장이 21일 쌍용차 조기정상화 민·관·정 협력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한 말이다.
그는 "국내 완성(자동차) 5사 중에 3사가 외투기업이다. 그중 쌍용차가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런 배경에는 대주주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노조는 회생절차가 잘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고용안전, 부품사 등 20만 노동자들의 일자리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정장선 시장을 비롯, 유의동·홍기원 국회의원,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김재균 경기도의원,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 쌍용차 정용원 법정관리인, 정일권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원장 서경환·부장판사 전대규 김창권)는 지난 15일 쌍용자동차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했다.
쌍용차가 회생절차를 밟게 된 배경으로는 JP모건 원금 약 200억원과 이자 2035만원, BNP파리바에 원금 100억원, 이자 1090만원,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에 원금 약 300억원, 이자 3052만원, 산업은행 채무 900억원 등을 상환했어야 했는데, 만기일까지 갚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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