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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0기가 인터넷 전수조사, 고객 24명 정보오류 확인해 수정"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21.04.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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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1일 인터넷 속도 품질 논란과 관련해 홈페이지에 올린 임직원 명의 사과문/홈페이지 캡처 KT가 21일 인터넷 속도 품질 논란과 관련해 홈페이지에 올린 임직원 명의 사과문/홈페이지 캡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정보 설정 오류로 속도 품질 저하 논란을 낳은 KT가 21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고객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KT는 10기가 인터넷 가입자를 전수 조사해 추가로 정보 오류가 발견된 24건을 즉시 수정 조치하고 해당 고객들의 요금을 감면하기로 했다.

KT는 이날 임직원 명의로 홈페이지에 올린 '10GIGA 인터넷 품질관련 사과의 말씀'이란 공지 글에서 "KT를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최근에 발생한 10GiGA(기가) 인터넷 품질 저하로 인해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불편을 겪으신 고객님을 응대하는 과정에서도 고객님의 입장에서 세심히 살피지 못하여 매우 죄송하다"고 했다.



KT는 "품질 저하의 발생 원인을 파악한 결과, 10기가 인터넷 장비 증설과 교체 등의 작업 중 고객 속도 정보의 설정에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이후 신속히 10기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총 24명의 고객정보 오류를 확인하고 즉시 수정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속도 정보 오류가 확인된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해 사과하고 정해진 기준에 따라 요금을 감면할 계획이다.

KT는 아울러 "오류를 자동으로 파악하는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보완해 인터넷 이용 고객에 대해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10기가뿐만 아니라 모든 인터넷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는 KT가 되겠다. 다시 한번 고객님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했다.

앞서 유명 정보기술(IT) 유튜버 '잇섭'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KT에 10기가 인터넷 요금을 내는데 100Mbps 속도를 제공받았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16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잇섭의 영상은 이틀 만에 18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유튜브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파장을 일으켰다.


KT는 자체 조사 후 "KT가 장비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고객 식별정보가 누락돼 속도 품질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고의적인 속도 제한은 없었고 기술적인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에는 잇섭을 직접 만나 인터넷 품질 저하 문제 원인을 설명하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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